전북 익산시
익산시(益山市)은 대한민국 전라북도 북서부에 위치한 시로, 백제 시대의 고도(古都)였으며 현재는 농업, 산업, 교통의 중심 도시이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익산시는 전라북도 중앙에 위치한 시로, 동쪽으로는 완주군, 남쪽으로는 김제시, 서쪽으로는 군산시, 북쪽으로는 충청남도 논산시와 접하고 있다. 행정구역상 1읍 14면 11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라북도 내에서 면적과 인구 모두 상위권에 속한다. 익산은 KTX와 일반 철도가 모두 정차하는 주요 철도 교통의 요지이며, 고대 백제의 수도 중 하나였던 역사도시로도 알려져 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익산은 백제 무왕 시기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등에서 확인되듯 잠시나마 수도로 기능했던 도시로, 고대에는 '금마저(金馬渚)' 또는 '미륵부리(彌勒夫里)' 등으로 불렸다. 이후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치며 금마현과 이리군 등으로 행정 구역이 바뀌었으며, 1963년에는 이리시로 승격되었다.
- 1995년 5월 10일: 이리시와 익산군이 통합되어 익산시가 출범함
- 2004년: KTX 개통으로 익산역이 호남선의 중심역으로 부상함
- 2015년: 미륵사지 석탑 복원 완료 및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지리[편집 | 원본 편집]
익산시는 평야와 구릉이 조화를 이루는 지형으로, 호남평야의 일부에 속한다. 금강이 시 북부를 관통하며, 시 중심부에는 미륵산이 있다. 기후는 전형적인 온대 기후로 여름에는 덥고 습하며 겨울에는 비교적 온화하다.
경제[편집 | 원본 편집]
익산은 예로부터 농업이 중심이었던 도시였으며, 현재는 산업단지와 농식품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산업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 주요 산업
- 농업: 쌀, 채소, 과일 등의 재배
- 식품산업: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조성되어 관련 기업 유치 중
- 제조업: 기계, 섬유, 금속 등
- 물류산업: 철도와 도로망을 기반으로 물류 유통 중심지 역할
문화와 관광[편집 | 원본 편집]
익산은 백제 유적지와 사찰, 고분 등 문화유산이 풍부하며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가 열린다.
- 미륵사지: 백제 무왕이 건립한 사찰로,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석탑인 미륵사지 석탑이 위치함
- 왕궁리 유적: 백제의 왕궁터로 추정되며, 왕궁리 오층석탑이 유명함
- 익산 보석박물관: 귀금속 산업과 관련된 전시가 이루어지는 테마 박물관
- 서동축제: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설화를 기리는 지역 대표 축제
교통[편집 | 원본 편집]
익산시는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이 교차하는 철도 중심지로서 KTX와 일반열차 모두 정차한다. 익산역은 호남고속철도와 전라선의 분기점으로 전국 주요 도시와의 연결성이 뛰어나다.
- 주요 교통시설
- 익산역
- 호남고속도로, 익산포항고속도로
- 익산버스터미널
교육[편집 | 원본 편집]
익산에는 원광대학교를 비롯한 고등교육기관과 다수의 중등 및 초등교육기관이 있으며, 특히 한의학 및 보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 원광대학교: 한의학, 치의학, 사회과학 분야 중심
-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전북과학고등학교 등 특성화고 다수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 미륵사지
- 왕궁리 유적
- 익산역
- 원광대학교
- 전라북도
참고 문헌[편집 | 원본 편집]
- 국립익산박물관. *익산, 백제의 또 다른 수도*, 문화재청, 2020.
- 전라북도 통계청. *전라북도 통계연보*, 2023.
- 원광대학교 사학과. *익산의 역사와 문화*, 원광대학교출판국, 2019.
